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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경정 최대 장외지점 장안, 복합문화공간으로 재단장

국민체육진흥공단 장외지점 중 가장 규모가 큰 장안지점이 코로나19 휴식기를 맞아 재단장에 들어갔다. 장안지점은 지난 1999년 개장해 경륜경정 사업을 통해 국민체육진흥기금 조성에 힘써왔다. 하지만 베팅 시설 위주의 운영 형태에서 벗어나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기금조성총괄본부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지난해 12월 시설 환경 개선 공사를 시작했다. 현재 2, 3층의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재개장 시점부터 고객의 이용이 가능하다. 4층과 5층은 연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총공사비는 79억원 가까이 소요된다. 이번 재개장으로 장안지점은 정부의 장외지점 건전화 정책 방향인 과몰입 완화 공간과 중독 예방 상담시설인 ‘희망길벗’을 증설했다. 또 복합문화 공간을 조성해 지역사회 기여 기능을 강화한 것은 물론이고 지정 좌석 공간을 98석에서 202석으로 확대했다. 리모델링 전 2804석이었던 전체 좌석을 2208석으로 줄여 고객이 쾌적한 공간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베팅 시설을 고급화했다. 경륜경정 시설지원팀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으로 고객들이 조금 더 편안하고 쾌적하게 경륜경정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고객과 지역사회에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는 7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400만원의 사회공헌기금을 기부했다. 이번 사회공헌기금은 전국 17개 경륜경정 지점이 각 200만원씩 모은 기부금으로 조성됐다. 기탁된 성금은 17개 지점 인근 복지관 및 지역아동센터 등 지역주민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활동 및 다양한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경륜경정은 그동안 소외계층을 위한 자전거 보급, 수상스포츠 교실 운영, 사회적 약자 자립 및 청소년 미래 진로 지원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체육, 문화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천해오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별도의 전달식은 열리지 않았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7.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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